[MSI] 킹존, 딜러 라인 활약 힘입어 플래시 울브즈전 1세트 기선제압

[MSI] 킹존, 딜러 라인 활약 힘입어 플래시 울브즈전 1세트 기선제압

기사승인 2018-05-19 20:12:20

킹존 드래곤X(한국)가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드 ‘비디디’ 곽보성(이렐리아)이 7킬, ‘프레이’ 김종인(이즈리얼)이 5킬로 맹활약했다.

킹존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 경기에서 플래시 울브즈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종전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경기력이었다. 킹존은 잭스·이렐리아·이즈리얼로 라이너를 구성하는 다소 난이도 있는 조합을 선보였다. 이들은 대규모 교전에서 절묘한 어그로 핑퐁과 카이팅 능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퍼스트 블러드는 플래시 울브즈의 몫이었다. 플래시 울브즈 바텀 듀오가 4분경 ‘무진’ 김무진(스카너)의 도움을 받아 ‘고릴라’ 강범현(탐 켄치)을 처치했다. 그러나 킹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은 5분 뒤 정글 지역에서 김무진을 덮쳐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맞췄다.

킹존은 곽보성의 ‘메이플’ 황 이탕(탈리야)을 상대로 한 솔로 킬과 함께 기세를 한껏 올렸다. 이들은 29분 무리하게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다 킬을 내줘 잠시 주춤했으나, 33분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뒤 버프를 둘러 승기를 잡았다.

킹존은 버프를 알뜰하게 활용했다. 미드와 바텀을 동시 공략해 상대의 미드·바텀 억제기를 철거한 이들은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하는 데 성공하며 게임의 팔부능선을 넘어섰다. 그리고 43분 대규모 교전에서 곽보성의 활약을 등에 업고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을 매조지 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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