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킹존, 플래시 울브즈에 3대1 승리…결승서 RNG와 격돌

[MSI] 킹존, 플래시 울브즈에 3대1 승리…결승서 RNG와 격돌

킹존, 플래시 울브즈에 3대1 승리…결승서 RNG와 격돌

기사승인 2018-05-20 00:05:56

한국의 킹존 드래곤X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 진출했다.

킹존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플래시 울브즈와의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제 킹존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과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회 마지막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RNG는 지난 18일 유럽 대표 프나틱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팀이다.

당초 킹존의 열세가 점쳐졌던 경기였다. 킹존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심각한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3위에 입상했다. 반면 상대 플래시 울브즈는 2위에 올랐으며, 2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플래시 울브즈가 웃었다.

그러나 킹존은 1세트부터 딜러 라인의 활약과 함께 낙승을 거두며 앞서나갔다. 킹존은 경기 중반 미드 ‘비디디’ 곽보성(이렐리아)의 솔로 킬로 기세를 한껏 올렸다. 이후 ‘프레이’ 김종인(이즈리얼)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승리했다.

물론 플래시 울브즈도 저력을 드러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이어지는 2세트에서 킹존의 바텀과 정글을 폭파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일방적 공세를 펼친 플래시 울브즈는 킬 스코어 2대14로 앞선 채 게임을 매듭지었다.

하지만 킹존은 3세트에 제이스·탈리야·이즈리얼 등 자신들의 시그니처 픽을 꺼내 다시금 승리를 거뒀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플래시 울브즈를 압박한 이들은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하며 게임을 종료했다.

4세트 역시 킹존의 승리로 끝이 났다. 탑라이너 ‘칸’ 김동하(초가스)가 라인전에서는 솔로 킬을, 대규모 교전에서는 상대 원거리 딜러를 암살하는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게임 주도권을 쥔 킹존은 1-3-1 스플릿 작전으로 플래시 울브즈를 궤멸시켰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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