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5대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24일 대구 중구 동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만나면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점 모두를 공약에 담았다”며 “교육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 또 엄마의 마음을 잘하는 교육감이 돼 아이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대구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날 발표한 5대 공약은 △미래 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 등이다.
강 후보는 5대 공약과 함께 내세운 50대 과제 중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5개 과제도 추가로 공개했다.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친환경 급식 확대로 학교 급식 질 향상 △유아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담임교사 이외의 교과담임 및 상담교사와의 상담 확대 △다문화 학생 교육 내실화 및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대안교육 정착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확대 등이다.
그는 “혹시 국가정책 방향과 상충되는 것은 없는지, 재원은 마련할 수 있는지, 교육현장에 혼란을 주지 않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공약을 마련해 왔다”면서 “선거날인 6월 13일까지 지속적으로 정책선거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장, 국회 교육상임위원회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쳤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