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4200농가에 새끼우렁이 무상 공급…“청정 벼 재배”

남해군, 4200농가에 새끼우렁이 무상 공급…“청정 벼 재배”

기사승인 2018-05-25 17:03:14

경남 남해군은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제초를 위해 군 전체 논을 대상으로 새끼우렁이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자체예산 26300만원을 투입, 26.3t의 새끼우렁이를 마련했다. 

공급대상은 4200농가에 2174의 논이다.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99% 이상을 차지한다.

새끼우렁이농법은 피, 물달개비를 비롯해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슈퍼잡초에 이르기까지 99% 이상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렁이는 물속이나 수면에서만 먹는 습성 때문에 벼가 크게 되면 섭식 못하고 높은 제초 효과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일반 제초제 사용에 비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1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농법은 친환경농가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벼농사만큼은 제초제 없이 재배할 수 있는 특화된 농법이므로 우렁이 살포 후 제초제는 절대 사용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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