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6월 중으로 신설된다.
함양군은 경남도로부터 ‘함양-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구간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승인을 받아 6월 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양지리산고속(주)은 현재 운행 중인 지리산(백무동)~부천노선 운행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인천공항-함양노선을 신설한다.
하루 1회 운행될 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발해 함양군 서상면, 함양, 인월, 마천까지 360.5km 거리를 운행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행 시간과 운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박영진 함양군 경제교통과장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함양-인천공항 버스 노선 신설은 외국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함양군에 이번 노선 신설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