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정현 열기' 이으려 테니스 대형행사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정현 열기' 이으려 테니스 대형행사 펼친다

기사승인 2018-05-28 10:30:55

신세계백화점이 뜨거워진 국내 테니스 열기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기 위해 신세계 최초로 테니스 대형행사를 펼친다.

지난 1월 정현 선수가 올해 첫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4강이라는 파란을 일으키자 국내 테니스 열기는 한 층 달아올랐다.

유통가에도 유례없는 테니스 열풍이 불었다. 실제 호주 오픈 직후인 지난 1월말 신세계몰에서 진행했던 테니스 의류 행사는 목표매출 대비 무려 3배의 매출을 기록했고 정현이 착용했던 선글라스, 시계에 대한 문의도 줄을 이었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매출도 점점 올라 지난 2월부터 5월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스포츠 장르 전체는 4.6% 신장한 반면 라코스테, 휠라 등 테니스 의류 브랜드가 다수 포함된 스포츠 의류 매출은 25%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 신세계몰에서도 테니스 의류, 신발, 용품 등 테니스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으며 ‘테니스’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 등 지금까지 테니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테니스 열기를 이어가고자 오는 29일부터 2주간 대표 점포인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대형행사 ‘나우 플레이 테니스(Now Play Tennis)’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 27일 개막한 올해 두번째 4대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의 공식 후원사인 ‘라코스테’와 손잡고 국내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와 관련된 팝업스토어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진행한다.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강남점 7층과 센텀시티점 지하2층에서 펼쳐지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정현 선수의 2018년 주요 경기복과 동일한 상품을 특별 전시ㆍ판매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테니스 캐주얼 의류ㆍ잡화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 기간에는 각 매장당 선착순 100명씩 총 200명에게 한정판 럭키박스를 20만원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 럭키박스에는 정현 선수의 친필 서명 모자(60개 한정), 정현 선수가 즐겨입는 경기복, 각종 사은품 등 총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담겨 테니스 매니아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온라인 몰인 신세계몰에서도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같은 테마의 대형행사 ‘나우 플레이 테니스(Now Play Tennis)’를 진행해 온라인 쇼핑족을 공략한다. 라코스테, 프레드페리, 헤드, 요넥스, 아식스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테니스 의류부터 테니스 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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