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중학교 화장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학생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쯤 "경기도 평택의 한 여자 중학교 화장실에서 여학생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생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해당 학생은 "화장실 안에서 남자에게 맞은 것 같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학내 폐쇄회로(CCTV)와 주변 학생들 진술을 토대로 외부 침입 흔적 등을 수사 중"이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