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 호찌민 대학교에 새마을 홍보교육관이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29일 베트남 국립 호찌민 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에서 새마을 홍보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호찌민 대학교 오티풍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비롯해 교수, 대학 관계자,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발상에서부터 세계경제 10위권대 진입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을 담은 영상,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성과와 현황, 베트남 새마을운동 현황, 새마을 기록물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베트남은 2005년 처음으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사업을 시작한 나라로 현재 경북도와 도내 7개 시군의 지원으로 8개의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했다.
경북도는 새마을홍보교육관과 새마을운동연구소가 현지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베트남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철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베트남이 자국의 신 농촌개발운동에 새마을운동을 잘 접목해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로운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북=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