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2차 예선이 다음달 3일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최된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차량 증가에 따라 원활한 경기진행과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예선 대회를 4월, 6월, 9월 세 차례 연다.
포인트에 따라 최종 150대의 차량을 선발해 오는 10월 본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8일 열린 1차 예선대회에는 차량 102대, 관람객 20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 됐으며, 2차 예선 대회에도 100여 대의 차량이 출전할 계획이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는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영화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인기 모터스포츠의 하나이다.
드래그 레이싱은 육상 100m 종목과 같이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레저 스포츠다.
경기 규칙이 단순해 전문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 할 수 있다.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7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가장 빠른 400m 주파 기록을 달성한 자가 우승하는 베스트랩 방식과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온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관람과 주차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부대행사는 준비돼 있지 않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튜닝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