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온유-민호-키-태민이 멤버 종현 사망 이후 첫 예능출연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 온유-민호-키-태민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더욱 더 단단해진 모습과 연륜이 묻어나는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 샤이니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난 6개월의 이야기를 직접 꺼내놨다. 지난해 12월 유명을 달리한 故 종현의 소식 때문에 온유, 민호, 키, 태민 네 사람의 컴백에 관심이 모였던 것이 사실.
샤이니 키는 “타인이 얘기하는 거 보다 저희가 짚어야 한다는 게 있었어요”라며 지난 약 6개월 동안의 얘기들을 꺼내놓았다. 키를 비롯한 네 사람 모두 쉽게 말을 잇지 못했지만 MC들의 배려 속에서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진심 어린 얘기들을 꺼내놓았다. 특히 하늘에 있는 멤버 故 종현을 생각하며 네 명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향년 27세를 일기로 지난해 12월 18일 생을 마감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