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피서지 부산 해수욕장 중금속 조사결과 ‘적합’

국내 대표 피서지 부산 해수욕장 중금속 조사결과 ‘적합’

기사승인 2018-05-31 11:56:27

국내 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지역 7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 백사장 모래 중금속 조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채취한 부산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 모두 백사장 환경기준에 적합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개장 전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카드뮴 등 5개 항목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카드뮴의 평균값은 0.43mg/Kg(기준 4mg/Kg), 비소는 3.56mg/Kg(기준 25mg/Kg), 납은 7.8mg/Kg(기준 200mg/Kg)로 환경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며, 그 외 수은과 6가크롬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지점별 조사결과 카드뮴, 비소, 납 등 모든 항목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가장 낮게 검출돼 7개 해수욕장 중 백사장 모래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대부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드뮴과 납은 다소 증가했으나 해수욕장 백사장 환경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모래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시민 외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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