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한국 대표팀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극적으로 성사된 가운데, 조승래 의원이 e스포츠 출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e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8일 극적으로 대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를 가맹 승인하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로 인정받기 위해 최소한 1곳 이상의 시도체육회 가입 승인을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대한체육회에서도 지난 30일 회원종목단체로 e스포츠협회를 최종 승인하면서 e스포츠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올해 성명을 통해 아시안게임 e스포츠 출전을 위한 정책 당국의 노력을 촉구해 왔으며, 이번 e스포츠 출전이 확정되기까지 문체부 및 체육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e스포츠 출전 문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승래 의원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출전이 확정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번 시범종목 출전을 계기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출전을 위해 애써주신 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도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