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수질민원 및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급수대책’을 6월 1일부터 추진한다.
4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하절기급수대책은 상수도 시설물의 일제 점검을 통해 여름철 출수불량과 도로 누수 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한 원·정수 수질관리와 더불어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관로 7,969㎞와 매곡·문산 등 정수장 6개소, 대명·두류 등 배수지 54개소, 봉무·범효 등 가압장 126개소이다.
폭염으로 인한 남조류, 소독부산물의 증가와 집중 호우 시 고탁도 원수 유입이 예측됨에 따라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고지대의 출수불량 예상지역 14개소와 관말지역(관이 끝나는 지역) 21개소에 대한 수압 및 잔류염소를 매주 1회 측정·관리할 방침이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수돗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급수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