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구청장임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7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는 이날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보육 교직원의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지원을 대폭 확대해 책임감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설·환경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동구에는 210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 가운데 10.5%인 22개가 국공립이다. 강대식 후보가 민선 6기 구청장 재임 기간 1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면서 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많다.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는 또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추진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 강화, 친환경 놀이터 조성,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순차적 보급, 냉난방비 지원 등으로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을 위한 정책으로는 중학생 영어체험마을 운영,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불로·봉무·공산권 도서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는 “살기 좋은 도시의 기본 조건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킬 수 있어야 된다”며 “지난 4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동구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