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매트리스 안전기준 초과 추가 제품 더 있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안전기준 초과 추가 제품 더 있다

기사승인 2018-06-11 15:38:55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21종 외에 3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진 침대가 다른 침대 업체와 특별 계약을 맺어 판매한 제품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4종 외에 2010년 이전에 단종된 모델에 대해서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2종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리점 등을 통한 개별판매가 아닌 대진침대와 A사 간의 특별 계약에 따라 납품했던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트윈파워, 4.92mSv/년, 443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을 초과한 21종 매트리스에 대해서는 이미 행정조치를 취했고, 수거가 진행 중이다.  또한 나머지 3종 매트리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어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대진침대에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단종된 모델과 특별 판매된 모델 등에 대해서도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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