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IT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학생들, IT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기사승인 2018-06-12 10:06:29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6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IT(기업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와 IT의 기업혁신 및 산업적용과 관련한 창업 사업계획서, 연구논문, 캡스톤디자인보고서, 시스템개발 등을 겨루는 대회로 전국에서 26개 팀이 참가했다. 

서면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 결과, 영남대 경영학과 이경우(24), 정민기(23), 황용규(23·이상 4학년), 김두란(21·3학년)씨로 구성된 GB(Global Business) 팀(지도교수 이종완)이 1위에 올랐다.

GB팀의 창업 아이템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디퓨저(방향제) ‘순향(順香)’으로 순향은 카트리지(Cartridge)를 장착한 스마트기기 연동 디퓨저다.

천연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활용해 각기 다른 4가지 향을 보유한 카트리지를 디퓨저 본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기 어플을 통해 카트리지의 잔량 확인, 향의 강도 조절은 물론, 4가지 기본 향을 배합해 다양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템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후원으로 경영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지도교수 이종완)’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다.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는 수업 전 과정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창업아이디어 정립,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수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나가는 수업이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아이템 도출에서부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그동안 쌓은 경영학 지식을 통합해보면서 창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영남대 GB팀 팀장을 맡은 이경우 씨는 “창업 아이템으로서 현실성과 시장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교내 LINC+사업단과 함께 사업성 등을 구체화해 졸업 전에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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