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발리언트가 오버워치리그 스테이지4 타이틀매치 우승을 차지했다.

LA 발리언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리그 스테이지4 타이틀매치 결승전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1-3으로 제압, 첫 타이틀매치 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앞서 LA 발리언트는 같은 날 먼저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에 3-2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테이지2와 스테이지3 타이틀매치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뉴욕 역시 댈러스 퓨얼을 3-2로 접전 끝에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LA 발리언트는 결승전 1세트(도라도)를 1-0으로 마무리해 세트승을 선취했다. 양 팀 모두 1번째 거점을 통과하지 못했을 만큼 치열한 수비전이 펼쳐졌으나, 후공을 맡았던 LA 발리언트가 뉴욕의 화물을 추월하며 점수를 냈다.

뉴욕은 2세트(하나무라)에 ‘리베로’ 김혜성과 ‘아나모’ 정태성의 파르시 조합을 꺼내들어 복수했다. 이들은 선공에서 A거점을 따낸 뒤 LA 발리언트 상대로 완막작전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맞췄다.

LA 발리언트는 3세트(오아시스)에 접어들면서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면서 다시금 우위를 점했다. 겐지·트레이서 조합을 꺼내든 LA 발리언트는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한 뉴욕 상대로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따내며 2-0 완승했다.

LA 발리언트는 4세트(블리자드 아레나)에 다시 한번 짜릿한 1-0 완막승을 거뒀다. 로드호그와 오리사를 조합한 LA 발리언트는 거점에서 상대 영웅을 모조리 쫓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