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을 향한 비방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김씨는 19일 SNS를 통해 “비열한 인신공격 멈추라.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가”라며 “언제까지 훌륭하신 분들, 지도자들 불법행위와 비리의혹사건 터질 때마다 만만한 딴따라 하나 제물삼아 진실을 호도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무지몽매하게 만든 당신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나는) 어떤 정당도 가입한 적 없는 시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김씨와 이 당선인이 과거 밀회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며 “거짓이면 제가 천벌 받은 거고 구속돼도 어쩔 수 없고 살아있는 제가 증인”이라며 스캔들을 인정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스캔들을 부인했다. 이에 김씨는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며 “품격 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