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군산 유흥주점 화재사고로 사망

개그맨 김태호, 군산 유흥주점 화재사고로 사망

개그맨 김태호, 군산 유흥주점 화재사고로 사망

기사승인 2018-06-19 16:31:23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향년 51세.

19일 더팩트는 "김태호가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군산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유흥주점에 불을 내고 도주한 50대 용의자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주점의 외상값 10만 원 때문에 주인과 싸웠고, "주점에 불을 지르겠다"라고 협박한 뒤 실제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데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으며 2014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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