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프레이’ 김종인 “현재 메타, 프로 원딜에게는 지옥”

[현장인터뷰] ‘프레이’ 김종인 “현재 메타, 프로 원딜에게는 지옥”

기사승인 2018-06-19 19:59:56

“다음 경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킹존 드래곤X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킹존은 1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킹존은 시즌 첫 경기 젠지전을 패한 뒤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김종인은 “처음 시작은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불안했다. 강팀을 잡고 기세를 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승리로 마무리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종인은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이즈리얼과 루시안을 꺼냈다. 김종인은 젠지가 원거리 딜러만 사용하는 것을 예로 들며 “원거리 딜러가 없어도 괜찮지만, 있어도 나쁘지 않은 메타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에 맞춰서 좋은 픽을 꺼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은 현재 메타를 두고 “원거리 딜러가 죽어나가는 메타”라고 표현했다. 그는 “보는 재미는 있다. 하지만 프로 원거리 딜러에게는 지옥”이라며 “해외 대회에서는 하이머딩거가 나오는 등 다양한 챔피언이 나온다. 모든 챔피언을 다 해봐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제 킹존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를 높게 평가했다. 김종인은 “아프리카는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해 지금 메타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아프리카는 현재 전승을 기록 중이다.

김종인은 올 시즌 전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승격팀 그리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그리핀을 두고 “이번 메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실력도 있지만 이번 메타의 최고 수혜자 중 한 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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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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