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20일 손님인척 목욕탕에 들어가 미리 복사한 옷장 열쇠로 금품을 턴 혐의(절도 등)로 A(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역 목욕탕 6곳을 돌며 신용카드 6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목욕탕을 미리 방문해 열쇠를 훔쳐 복사하는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훔쳤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사 다른 곳에 되파는 수법으로 1400여 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