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격팀 그리핀, 킹존도 잡았다… 6전 전승 단독 선두

[롤챔스] 승격팀 그리핀, 킹존도 잡았다… 6전 전승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18-06-26 22:31:46

승격팀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리핀이 디펜딩 챔피언 킹존 드래곤X도 잡았다.

그리핀은 2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킹존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까지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멈출 줄 모르는 그리핀의 전승가도다. 그리핀은 이날 승리로 6승0패(+10)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들을 바짝 추격하던 킹존은 4승2패(+3)가 돼 젠지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바텀 주도권을 취하기 위한 양 팀 바텀 듀오 간 신경전이 팽팽했다. 3분경 서로 정글 개입 없이 2-2 교전을 펼쳐 1킬씩을 교환했다. 그리핀은 ‘바이퍼’ 박도현(블라디미르)이, 킹존은 ‘고릴라’ 강범현(라칸)이 전사했다.

7분경에는 탑과 미드에서 연이어 사망 신고가 들려왔다. 먼저 탑에서는 그리핀이 탑·정글러 간 2-2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갔다. 미드에서는 ‘초비’ 정지훈(조이)과 ‘비디디’ 곽보성(이렐리아)이 동귀어진했다.

양 팀은 1킬씩을 더했다. 그리핀은 12분경 미드로 순간 집결해 곽보성을 한 차례 잡았다. 킹존은 13분 탑에서 ‘소드’ 최성원(다리우스)를 잡아 그의 성장을 억제했다. 덕분에 ‘칸’ 김동하(문도)의 숨통이 트였다.

그리핀은 18분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해당 전투에서 단 1명의 사상자도 없이 킹존 챔피언을 모조리 잡아내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포탑을 연쇄 철거한 그리핀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6000 이상 벌렸다.

그리핀은 킬 사냥에 나서며 킹존을 압박했다. 그리핀은 23분 탑, 미드와 정글을 누비며 5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31분에도 탑 2차 포탑에 다이브해 3킬을 기록했다. 이들은 상대 인원 공백이 생긴 틈을 타 미드로 진격, 게임을 매조지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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