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장바구니즈] 소멸 예정인 내 마일리지, 어떻게 똑똑하게 쓸까?

[구기자의 장바구니즈] 소멸 예정인 내 마일리지, 어떻게 똑똑하게 쓸까?

기사승인 2018-07-03 05:00:00



김민희 아나운서 ▶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와 함께 하는 구기자의 장바구니즈 시작합니다. 구현화 기자, 안녕하세요.

구현화 기자 ▷ 안녕하세요. 우리 소비 생활에서 꼭 필요한 장바구니처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알짜 정보만을 골라 전해드리는 장바구니즈의 구현화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구현화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함께 할까요?

구현화 기자 ▷ 국내 양대 항공사로 꼽히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각 항공사 운영 방침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자동으로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힘들게 쌓은 마일리지가 그냥 날아가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소멸되기 전에 사용을 하긴 해야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처에 대한 내용 준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 장바구니즈에서는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법을 알아봅니다. 아마 자신의 항공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구기자, 그 전에는 유효기간이 없었기 때문에 잊고 있다가도 언제든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거죠?

구현화 기자 ▷ 네. 두 항공사는 2008년 약관을 교체하면서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D항공은 그해 7월 1일부터, A항공은 10월 1일부터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정했고요. 2008년 7월 1일 부터 12월 31일에 쌓인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에, 2009년 1월 1일 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소멸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한국인의 해외여행 사랑이 유별나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유효기간을 도입해서 그 기간 안에 사용하라고 정할 정도면, 적립되어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가 정말 많은가 봐요.

구현화 기자 ▷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마일리지 적립 규모는 D항공이 1조8683억 원, A항공이 5335억 원으로, 두 항공사를 합하면 2조 4,000억 원이 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엄청나네요. 그럼 이렇게 많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그 사용처를 살펴볼게요. 일단 가장 대표적인 마일리지 사용처는 아무래도 항공권 구매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구현화 기자 ▷ 맞습니다. 가장 기본은 항공권 구매죠. 마일리지를 활용해서 국내 및 국외 구간 보너스 항공권을 받을 수 있고요. 제휴 항공사에서도 쓸 수 있는데요. D항공은 26곳의 제휴사에서, A항공은 28곳의 제휴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제휴 항공사는 어떤 곳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겠죠. 그리고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 외에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건지 알려주세요.

구현화 기자 ▷ 마일리지로 투어도 가능합니다. D항공의 경우, 계열사 여행업체와 함께 마련한 알뜰투어를 운영 중인데요.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제외한 중국, 일본, 동남아 및 국내의 현지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 상품입니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고,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상품에 따라 2만에서 3만 마일, 국내 상품은 5천 마일이 공제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멀리는 못 가도 중국, 일본이나 동남아 정도 여행은 항공 마일리지로 갈 수 있군요. 그럼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있어야 그런 여행 상품 구매가 가능한 지 알려주세요. 

구현화 기자 ▷ 교토, 나라, 고베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 3일 자유 투어는 3만 마일이 공제되고요. 바다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하노이 4일 투어는 2만 마일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항공사가 여행사와 연계해 숙박 및 현지 투어 등 패키지여행 상품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까요.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하시고 자신의 마일리지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서 떠나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좀 특별한 마일리지 사용처도 있다고요?

구현화 기자 ▷ 네. D항공의 경우, 플라이트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데요.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비행장 내 시설 견학 및 1973년 국내 처음 도입되었던 B747-200 항공기 견학을 비롯해, 실제 조종사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5천 마일을 공제하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니, 비행기와 조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른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용처도 알아볼게요. 이 항공사의 경우, 최근 사용처를 더 늘렸다고 하는데, 항공권 구매 외에 어디에 사용이 가능한가요?

구현화 기자 ▷ A항공은 5월 1일부터 유료로 제공되던 좌석 관련 서비스를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항공기 A350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은 노선에 따라 이코노미 좌석 구매 고객들이 2000에서 1만 5000마일리지 추가 공제로 이용 가능하고요. 이코노미 앞좌석 중 일부 선호 좌석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는 선호 좌석 서비스 역시 2000에서 1만 마일리지를 공제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선호 자석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도 일정 마일리지를 공제하면 사용할 수 있군요. 또, 좌석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거죠?

구현화 기자 ▷ 네. B747 항공기 운항 노선에 한해, 비즈니스 좌석 구매 고객이 추가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 퍼스트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요. 국제선 A321 항공기 중, 단일 좌석으로 구성된 운항 편에 한해, 이코노미 좌석 구매 후 추가 마일리지 공제로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사실 직접 퍼스트 좌석 항공권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어차피 써야 할 마일리지라면 좌석 업그레이드로 퍼스트나 비즈니스 석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구기자, 그럼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어떻게 하면 되나요?

구현화 기자 ▷ 항공기 출발 당일 해당 항공 카운터에서 원하는 좌석 구매가 가능한데요. 다만 탑승자 본인의 마일리지만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그 부분은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선호 좌석 서비스나 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역시 마일리지 사용처가 되는데요. 또 어떤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구현화 기자 ▷ 두 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외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요. 초과 수하물 요금 지불이나 스포츠 장비, 애완동물 등 특수 수하물의 위탁에도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다른 사용처들이 유용하긴 해도 사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마일리지 사용처가 바로 항공권 구매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알아볼게요. 구기자, 항공권 구매에 마일리지를 쓰는 것에는 제약이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구현화 기자 ▷ 실제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는 사용이 어렵고 성수기에는 마일리지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두 항공사가 보너스 항공권 승객에 할애하는 좌석을 전체의 5~10% 정도로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또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로 제공하는 보너스 항공권을 비인기 노선과 비인기 시간에 많이 배정하기 때문에, 휴가철 등 성수기 때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권을 사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하기를 원한다면, 성수기보다는 비수기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마일리지용 좌석을 따로 정해놓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마일리지용 좌석이 그렇게 적은가요?

구현화 기자 ▷ 네. 두 항공사는 국제선 기준으로 최소 9석의 마일리지용 좌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노선에 많이 쓰이는 에어버스A380 기종의 경우, 전체 이코노미 좌석 301석 중 3%인 9석만을 마일리지 자리로 비워놓고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선은요?

구현화 기자 ▷ 국내선은 비율이 조금 높긴 합니다. 전체 이코노미 좌석 160~170석의 9%인 14~15석이 마일리지용인데요. 하지만 마일리지 좌석이 비율이 고정된 것은 아니고요. 좌석 상황에 따라 마일리지 석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는 고객들은 많고, 자리는 정해져 있고, 그럼 결국 마일리지용 자리를 구하는 건 어렵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마저도 늘 예약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요?

구현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항공사의 플라이트 매니저가 비행 거리, 예상 좌석 수요 등의 변수를 따져 그 날 그 날 판매 가능한 좌석 수와 등급을 정하게 되는데요. 다른 상급 계열 항공권 판매가 다 끝나거나, 이들 티켓 판매가 부진할 때 비로소 마일리지 좌석이 풀리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수익성이 없는 마일리지 석은 다른 자리가 다 찬 후에야 예약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그렇다면, 마일리지로 좌석 확보가 가능한 건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비수기에 예약하는 게 성공 확률이 높을까요?

구현화 기자 ▷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비수기 비즈니스 석 구매입니다. 통상 비즈니스 석은 이코노미 석보다 마일리지용으로 확보해 놓는 좌석 수가 더 많고요. 또 가격대가 높은 만큼, 만석이 아닐 때도 상대적으로 많아, 마일리지 사용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비수기 비즈니스석이 그나마 성공 확률이 높군요. 그럼 성수기 때는 전혀 사용이 안 되는 건가요? 

구현화 기자 ▷ 전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성수기 때는 마일리지 소모율이 더 커집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성수기에 쓴다면, 비수기에 사용하는 것보다 마일리지 50%를 더 차감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비수기 D항공에서 일본행 왕복 항공권 비즈니스 석을 마일리지로 결제하려면 4만 5000마일이 필요하지만, 성수기 때 같은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사려면 6만 5000마일이 들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소비자들이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처로 가장 원하는 곳이 항공권 구매지만, 이상하게도 항공권 구매는 쉽지가 않아 보이는데요. 일단 성수기보다는 비수기를 노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일리지가 많으면 여행도 가고 항공권도 살 수 있지만, 소액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구현화 기자 ▷ 작은 마일리지는 호텔이나 영화관, 마트, 렌터카에 쓸 수 있습니다. A항공의 경우 대형마트와 제휴를 맺고 있고, 미술관에서도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타이어 구매도 가능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다른 항공사는요?

구현화 기자 ▷ D항공은 제주도와 인천에서 운영하는 호텔 이용이 가능하고요.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렌터카와 리무진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비행기 표 외에 쓸 수 있는 곳으로 호텔이나 렌터카 이용이 있고, 또 마트나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지만, 이렇게 사용할 경우 마일리지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구현화 기자 ▷ 실제로 아까운 게 맞습니다. 마일리지의 가치가 확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현재 D항공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모형 항공기를 34,000마일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 플라스틱 모형 비행기 가치는 비수기의 동남아 왕복 항공권 가치인 4만 마일 공제와 비슷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모형 항공기와 비수기의 동남아 왕복 항공권. 누가 선택해도 후자를 선택할 것 같은데요. 그럼 마트나 영화관에서 사용하는 것도 그런가요?

구현화 기자 ▷ 네. A항공은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지만, 이렇게 사용하면 항공권 구매와 비교했을 때, 1마일 당 10원씩 손해 보는 것과 같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예를 들어볼게요. 왜 손해라는 건가요?

구현화 기자 ▷ 만약 1만 마일이 있다면, 정가가 20만 원 정도인 김포와 제주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고요. 이 경우 1마일의 가치는 20원이 됩니다. 하지만 운임이 1만6000원인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2000마일이 드는데, 이 경우 1마일의 가치는 8원으로 떨어지고, 마트에서 사용한다면 많게는 1마일 당 7원까지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게 되는 군요. 하지만 마일리지를 쓰기 위해 일부러 여행을 갈 수도 없잖아요. 결국 각 항공사에서 사용처를 확대해, 마일리지 활용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이어 양도에 대한 부분도 살펴볼게요. 구기자, 현재 가족 외에 다른 사람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하는 건 안 되는 거죠?

구현화 기자 ▷ 네. 아쉬운 규정 중 하나인데요. 두 항공사 모두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마일리지가 부족할 경우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의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는 했지만, 타인에게 양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족은 어디까지 가능한 건가요?

구현화 기자 ▷ D항공의 경우,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와 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까지 해당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양도 금지 규정은 국내 두 항공사에만 있는 독특한 정책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요? 다른 항공사들은 타인 양도가 가능한가요?

구현화 기자 ▷ 네. 국내 저가 항공사인 J항공만 해도 타인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할 수 있고요. 외국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사용이 더 자유롭습니다. 미국 대형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사용해 좌석을 예약하는데 성수기와 비수기 제한이 없고요. 또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없고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외국 항공사의 경우, 유효기간도 없고 타인 양도도 가능하군요.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편하겠어요.

구현화 기자 ▷ 그렇죠. 마일리지를 통해 공항 면세점은 물론이고 전 세계 다수 호텔과 제휴를 맺어 적립된 마일리지를 다양하게 사용하게끔 하고 있고요.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마일리지를 통한 보너스 좌석을 다른 항공사와 제휴해 다양하게 쓸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는 마일리지를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하는데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사실 이 마일리지 자체가 소비자 재산이잖아요. 그런 만큼,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겠어요.

구현화 기자 ▷ 네. 실제로 지난 2007년 한국소비자원은 마일리지를 재산으로 인정하고, 제3자에게 이전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라고 결정했지만, 아직 두 항공사에서 그렇게 결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일단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되지 않도록, 보너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이용하고, 마트와 영화관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할 텐데요. 자신의 마일리지가 얼마인지, 또 언제 소멸되는 지 알아두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구현화 기자 ▷ 네. 항공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 규모와 소멸 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고,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소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몰라서 소멸당하는 억울함을 막기 위해 국토부는 3년 이내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항공사가 내년부터 이메일 또는 SMS 문자를 통해 연 1회 이상 소멸 현황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많아지는 여름휴가 기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건 쉽지만 사용하는 건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앞으로 사용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처에 대해 알아본 장바구니즈 마칩니다. 구현화 기자, 정보 고맙습니다.

구현화 기자 ▷ 네. 감사합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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