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쓰레기 하루 30톤 ‘몸살’…외국인 방문객 연간 200만명

앙코르와트 쓰레기 하루 30톤 ‘몸살’…외국인 방문객 연간 200만명

기사승인 2018-07-01 22:01:00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이 일회용 필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적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서 앞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채널 뉴스 아시아 방송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앙코르와트 유적을 관리·보존하는 압사라 당국과 환경청 등은 다수의 고대 사원 등 유적이 몰려 있는 앙코르 고고학 공원 내에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이 이런 극약 처방을 검토하는 것은 앙코르와트 고대 유적지 인근이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지 청소 용역업체인 브이그린은 “400㎢에 달하는 앙코르와트 고고학 공원 일대에서 하루에 수거되는 쓰레기양은 무려 30톤에 달한다”면서 “이곳에서 수거되는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류”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시엠레아프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었다.  올해 4월까지 방문객 수도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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