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기인’ 캐리 아프리카, EDG 격파…한국 2-1 리드

[리프트 라이벌즈] ‘기인’ 캐리 아프리카, EDG 격파…한국 2-1 리드

기사승인 2018-07-08 20:21:43

한국이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아프리카 프릭스(한국)는 8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3차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 중국)을 꺾었다.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라인전부터 대규모 교전까지 꾸준히 활약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앞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아프키가가 승리함에 따라 세트스코어 2-1로 다시금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 1차전에선 kt 롤스터(한국)가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을, 2차전에선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SK텔레콤 T1(한국)을 꺾은 바 있다.

이제 한국은 이어지는 4차전에서 킹존 드래곤X(한국)가 로그 워리어즈(중국)을 꺾을 경우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확정 짓는다. 만약 킹존이 패할 경우 5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펼쳐 트로피의 향방을 결정한다.

이날 아프리카는 4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쿠로’ 이서행(조이)이 바텀 갱킹에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타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피해를 복구했다. 자야·라칸이 함께 선 미드 라인이 첫 포탑 철거 보너스를 챙긴 데 이어 탑도 17분 만에 상대 포탑을 부쉈다.

숨을 고른 아프리카는 19분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 1킬을 내주는 대가로 4킬을 챙겨 우위를 점했다. 라인전에서 무난히 성장한 김기인(갱플랭크)가 상대의 공격을 다 밭아내면서 킬까지 챙겼다.

아프리카는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주춤했다. 24분경 미드 한가운데서 상대를 먼저 물었지만, 단 1킬도 따내지 못하고 4데스를 내줬다. 아프리카는 EDG에게 내셔 남작 사냥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33분 재생성된 내셔 남작을 재빨리 사냥해 다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35분 대규모 교전에서 아까 패배를 완전히 앙갚음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해당 전투에서 사상자 없이 4킬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그대로 미드 억제기와 넥서스를 철거, 게임을 매조졌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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