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피서는 보물섬 남해로”…특색 있는 해수욕장 ‘인기’

“힐링 피서는 보물섬 남해로”…특색 있는 해수욕장 ‘인기’

기사승인 2018-07-09 15:45:08

경남 남해군은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지역 곳곳에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해수욕장들이 펼쳐져 있다. 

상주은모래비치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렀다는 금산(錦山) 절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경남 지역 해수욕장 중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은모래비치 이름 그대로 백사장의 모래는 유난히 희고 고우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송림이 특징이다. 

8월 초순에는 우리나라 정상급 아이돌 가수, ·인디밴드·7080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썸머페스티벌이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피서객들에게 여름 바다의 열정과 낭만을 선사한다. 

올해는 해수욕장 입구 쪽에 야외 상설공연장을 건립, 운영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욕과 함께 등산코스로 인근의 금산에 오르면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한 곳인 보리암을 비롯, 천구암·쌍홍문·감로수 등 수려한 금산 38경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새벽 일찍 금산에 올라 바라 본 상주은모래비치의 일출이 장관이다. 

송정솔바람해변 

송정솔바람해변은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 거울같이 맑은 바다, 100년 이상 된 해송 등 때 묻지 않은 남국의 자연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해수욕장이다. 

특히 사계절 잔디가 깔린 송정 솔바람해변의 생태주차장은 청정 보물섬 남해를 보여주는 시설 중 하나다. 

인근에는 남해군의 어업전진기지이자 먹거리 특화지역인 미조항이 있어 다양한 남해의 먹거리와 어촌 특유의 활기찬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설리해수욕장 

설리해수욕장은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전국 청정해수욕장 20선 중 한 곳으로 꼽힌 해수욕장이다. 

해변 앞으로 섬들이 떠 있고 뒤로는 병풍처럼 산이 두르고 있으며 활처럼 휘어진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한다 

남해 중 가장 따뜻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끼리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거나 한적하고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두곡·월포해수욕장

아름다운 남면해안도로를 달려오다 보면 두곡·월포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바다 해안이 두곡과 월포 두 마을을 잇고 있는데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 아래 몽돌과 모래가 함께 어우러진 해변이다. 

각양각색의 몽돌이 전하는 파도소리와 더욱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싱그러운 바닷물이 포근히 감싸주는 휴식과 낭만이 있는 해수욕장이다 

사촌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수심 1.5m, 수온 25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부드러운 모래와 아담한 해안의 운치가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해수욕과 더불어 선구마을에서 설흘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까지 있어 낚시, 산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곳 중 한 곳이다 

또 주변 해안도로가 높은 절벽 위에 위치해 해안 절경을 바라보며 낚시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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