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급식카드로 거액 탕진한 공무원 덜미

아동 급식카드로 거액 탕진한 공무원 덜미

기사승인 2018-07-10 18:55:11

아동 급식카드를 만들어 거액을 탕진한 경기 오산시청 공무원 A(37·여·7급)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저소득 가정 1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전자카드 31장을 만들어 1억50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급식카드는 보통 1끼에 4500원씩, 월 최대 40만5000원까지 입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카드를 받은 아동은 식당·편의점 등에서 식사를 하거나 식료품을 사는 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A씨는 아동 이름과 연락처 등을 허위로 작성해 급식카드 만들고는 개인용도로 썼다. A씨가 결제한 건수는 2만5000여건. 결제는 A씨 거주지 인근 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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