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 판정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진료중인 의사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5분께 강릉 한 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B(46)씨를 망치로 위협한 뒤 주먹으로 B씨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망치로 컴퓨터 등 기물도 파손했다. 

A씨는 국민연금공단이 장애등급을 3등급으로 판정, 장애수당이 줄어들자 장애진단서를 발급한 의사 B씨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