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PD “처음엔 ‘하지원이 이걸 왜 하니’… 우주에 정말 관심 많더라”

‘갈릴레오’ PD “처음엔 ‘하지원이 이걸 왜 하니’… 우주에 정말 관심 많더라”

기사승인 2018-07-12 15:18:45


정민석 PD가 배우 하지원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tvN 새 예능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민석 PD는 하지원을 캐스팅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 PD는 “회의를 하던 중 작가가 ‘하지원 어때요’라고 해서 말이 되냐고 했다. 하지원이 이걸 왜 하냐고 했다”며 “그랬더니 하지원이 우주를 정말 사랑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시작됐다”고 캐스팅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섭외할 때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궁금해서 하지원을 만나 얘기해보니 정말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더라. 이런 대배우가 같이 가서 고생해도 괜찮을까 했는데 흔쾌히 가주셔서 감사했다. 하지원과 일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주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오후 4시40분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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