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한 여객수가 6개월 만에 900만명을 넘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인천공항 전체 여객 3344만명 중 27%인 908만명이 2터미널을 이용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체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 2970만 명보다 12.6% 증가해 올해 6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6208만명이었다.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 처리용량은 늘고, 여객이 분산되면서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축됐다. 제2터미널 개장 전후를 비교하면 제1터미널 평균 출국시간이 개장 전 41분에서 개장 후 37분으로 줄어든 것이다. 제2터미널의 평균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집계됐다.

면세점 및 식당 매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제1·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0.8%,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은 37.6% 증가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