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GTEP학생들 여름방학 맞아 세계무대서 맹활약

계명대 GTEP학생들 여름방학 맞아 세계무대서 맹활약

기사승인 2018-07-26 13:51:50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한몫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계명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계명대 GTEP학생들은 협력업체와 함께 지난 6월 24일 ‘2018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26일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 7월 3일 ‘2018 도쿄 하계 헬스&뷰티 엑스포’, 7월 4일 ‘2018 상해 ISPO’, 7월 11일 태국 ‘2018 K-뷰티 쇼’, 7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캐릭터 라이선 싱 페어’등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기획에서부터 상담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하며 협력업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업체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도움을 많이 줘 큰 고민 없이 박람회를 참가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좋은 성과를 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학생들은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에 서울∙경기도 지역의 업체 3곳과 함께 참가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한국 콘텐츠 수요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그 자리에서 1만2600달러(한화 약 14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방콕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한 강채령(여·23·국제통상학전공 4학년) 씨는 “GTEP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떤 시장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트렌드를 읽어 낸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GTEP 사업단은 무역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무역전문 인력 양성과 수출기업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은 2007년 처음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 기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실적과 인력양성능력을 인정받아 12년 동안 중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 달러(한화 18억 상당) 이상(2018년 5월 기준)의 수출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근 정부의 관심 고조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권을 특화한 ‘동남아권 특화 사업단’으로 거듭나면서 동남아권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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