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차(茶)회사 최고경영자(CEO)가 화장실 위생을 자랑하기 위해 소변기에 떡을 넣었다가 먹는 영상이 화제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25명의 직원이 화장실에서 밥을 먹고, 일부는 남성용 소변기 위에 올려둔 떡을 먹는 장면이 담겨있다.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의 한 식품제조회사는 회사 화장살이 얼마나 깨끗한 지를 보여주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CEO는 “스무 번 정도 떡을 주물렀습니다. 이제 한 입 먹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떡을 입에 넣었다. 다른 직원들도 대표를 따라 떡을 먹었다.
이 회사에서 20년 동안 청소부로 일해 온 직원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화장실 청소를 한다”면서 “만약 소변기에 음식을 떨어뜨리더라도 다시 집어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