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 한여름밤 서울 한강변에서 펼쳐진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한여름밤 서울 한강변에서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8-07-27 15:45:23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한여름밤 서울 한강변에서 펼쳐진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은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피크닉장에서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재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무대는 ‘2018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 관객들을 위해 한강 피크닉 컨셉트의 도심형 재즈 축제다.

무더위를 피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재즈라는 장르를 보다 친숙한 음악으로 다가가고자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매혹적인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는 조정희 밴드, 개성 있고 모던한 감각의 이색적인 아코디언 재즈를 표현하는 제희 트리오, 플룻의 풍부하고 깊은 톤과 함께 견고한 클래식의 토대 위에 재즈의 언어로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윤혜진과 브라더스’, 늘 새로운 고민과 시대상을 반영한 시도들로 아티스트의 틀을 무너뜨린 음악가이자 작가 백현진과 이 시대의 문제적인 음악가 김오키가 함께 구성한 ‘김오키 새턴발라드’ 무대를 선보인다.

찾아가는 자라섬재즈 공연으로는 “모든 것에서 인간으로까지” 의 의미를 가진 미완성의 존재들로 구성된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제2회 자라섬 음악경연대회에서 으뜸상과 연주상을 수상한 ‘심성보쿼텟’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재즈 공연뿐만 아니라 가평군의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도 함께 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만의 대표 음료인 뱅쇼를 여름철 음료로 재해석한 아이스 뱅쇼로 직접 맛볼 수 있다.

자라섬 뱅쇼는 자라섬재즈 10주년을 맞이하여 출시하기 시작한 공식 음료로 북유럽에서 추운 겨울철, 원기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 마시는 대중적인 저알콜 음료의 일종으로 불어로 '따뜻한 와인'을 의미한다. 이 뱅쇼는 따뜻하게 마시기도 하지만 자라섬 뱅쇼 본연의 산뜻한 식감 덕분에 여름엔 아이스 뱅쇼로 인기가 좋다. 올해는 특별히 현장에서 직접 시음 이벤트를 진행해 서울에서도 맛 볼 수 있는 자라섬표 아이스 뱅쇼를 만나볼 수 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1회부터 2018년 제15회 축제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의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1068개 팀의 재즈 뮤지션이 참여했다.

제1회 축제를 3만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해 현재는 연 10만여 명의 관객 규모로 성장했다.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재즈’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으며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박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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