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한화생명이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한화생명은 27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 상대로 3세트를 승리,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난 25일 진에어 그린윙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8승(6패 세트득실 +4)를 기록했고, 순위는 변동 없이 6위에 머물렀다. bbq는 2승12패 -17를 누적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3세트는 운영에서 앞선 것이 주효했다. 한화생명은 4분경 탑에서 4분 탑에서 정글러 ‘트릭’ 김강윤(세주아니)을 잡아내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후 탑에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14분 바텀 전투는 이날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던 승부처였다. 한화생명은 먼저 ‘성환’ 윤성환(트런들)을 잃으며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라바’ 김태훈(라이즈)의 개인기에 힘입어 반격에 성공, 역으로 2킬을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22분경 기습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승리로 향하는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들은 ‘린다랑’ 허만흥(다리우스)과 김태훈을 스플릿 푸셔로 활용한 1-3-1 스플릿 작전을 활용, 24분 만에 bbq 억제기를 부쉈다.
한화생명은 26분 만에 상대 억제기 3개를 전부 철거했다. 그리고 상대 넥서스 앞에서 최후의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다. 이들은 상대 핵심 전력인 ‘고스트’ 장용준(애쉬)을 먼저 잡아내면서 이내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