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깊은 한숨의 이을용 감독 “수비들 반성해야”

[현장인터뷰] 깊은 한숨의 이을용 감독 “수비들 반성해야”

기사승인 2018-07-28 21:19:14

“꼭 수비에서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다. 반성해야 한다.”

이을용 감독이 좋은 경기력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에서 경남에 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서울은 승점 23점에 머물며 상위 스플릿 진출이 요원해졌다.

이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경남보다 조금 떨어져서 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비에게 재차 얘기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말컹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게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상위 스플릿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 서울이다. 이 감독은 “더욱 절실하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한 게임 한 게임을 죽기 살기로 달려들어야 한다. 8월부터 매 게임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고요한에 대해 “역시나 없어선 안 될 선수”라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선수들을 다독이려고 노력한다. 게임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칭찬했다.

다만 “꼭 막판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 더욱 견고해지도록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 비디오를 통해서 깨닫고, 연습을 통해서 실수를 안 하게 반성을 해야 한다”면서 아쉬워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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