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파죽지세 SKT, ‘피레안’ 활약 힘입어 젠지전 1세트 승리

[롤챔스] 파죽지세 SKT, ‘피레안’ 활약 힘입어 젠지전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7-29 17:49:59

파죽지세의 SK텔레콤 T1이 젠지 상대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SKT는 29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그중에서도 ‘피레안’ 최준식의 활약이 돋보였다.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주효했다. SKT는 12분경 바텀 갱킹 상황에서 ‘룰러’ 박재혁(바루스)을 처치하며 앞서나갔다. 이들은 14분에도 협곡의 전령을 획득했다. 이어 대규모 교전을 강제해 ‘앰비션’ 강찬용(트런들)과 ‘플라이’ 송용준(조이)을 쓰러트렸다.

위기도 있었다. 16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에포트’ 이상호(탐 켄치)가 상대 집중 견제에 쓰러졌다. SKT는 화염 드래곤을 내준 채 퇴각했다. 그러나 이후 상대보다 발 빠른 운영으로 다시금 여유를 되찾았다.

SKT는 24분경 탑에서 ‘피레안’ 최준식(라이즈)의 활약에 힘입어 강찬용을 한 차례 더 잡아냈다. 그리고 상대 정글 공백을 활용해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직후 상대 추격이 매서웠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SKT는 1-3-1 스플릿 운영으로 젠지를 압박했다. 34분 대규모 교전에서 ‘트할’ 박권혁(케넨)이 다소 허무하게 전사하긴 했으나, 재정비 후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해 다시 운영 우위를 점했다.

SKT는 37분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압도적인 화력 차이에 힘입어 대승을 거둔 SKT는 그대로 젠지 넥서스로 돌격했다. 이어 젠지 마지막 생존자 ‘큐베’ 이성진(갱플랭크)까지 쓰러트리면서 에이스로 승리를 자축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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