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17분 대구 동구 각산동 자동차 정비공장 도색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A씨(37) 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연면적 400㎡ 건물 2개 동 가운데 200㎡를 태워 7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도색 부스에서 페인트를 말리던 중 건조기 복사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