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재정위원회, 이대성 1억-이종현 1억8000만으로 보수 결정

프로농구 재정위원회, 이대성 1억-이종현 1억8000만으로 보수 결정

기사승인 2018-07-31 17:16:30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이대성(28)과 센터 이종현(24)의 보수 조정 심의 결과 두 선수 보수 모두 구단 제시액으로 결정됐다. 이대성은 1억 원, 이종현은 1억 8000만 원이다.

KBL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이대성과 이종현의 보수 조정에 관한 심의를 열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두 선수의 2018/2019시즌 보수를 이대성 1억 원, 이종현 1억 8000만 원으로 각각 정했다.

앞서 두 선수는 6월 말까지였던 선수 등록 마감까지 구단과 보수 합의를 이루지 못해 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다. 당시 이대성은 1억 3000만 원, 이종현은 1억 9000만 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조정 심의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L은 “두 선수의 요구액을 모두 받아들이면 현대모비스가 샐러리캡(24억 원)을 초과하는 상황과 다른 구단 동일 조건 선수들의 기록 및 공헌도 비교, 선수 및 구단 모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두 선수 모두 소속 구단의 제시액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던 창원 LG 김종규(27)는 KBL의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20일 보수 총액 3억 2000만 원에 소속 구단과 합의했다. 이는 김종규의 요구액 3억 4000만 원, 구단 제시액 3억 원의 중간 금액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