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1일부터 25일까지 미래 창업세대인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 붐 조성을 위한 ‘부산 국제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대학연합기술지주, 한국남부발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과 창업카페 송상현광장점에서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팀별로 무박 2일 동안 야외텐트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경연에 참가하며, K-ICT 멘토링 센터 소속 전문 멘토들이 현장에서 아이디어 발굴을 지도한다. 부대행사로 중국 청도지역 대학생 우수 창업팀의 아이디어 발표와 참가자 네트워킹, 버스킹 공연 등을 한다.
이번 대회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60개 팀을 최종 선발해 대회 참가 기회를 부여하며,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부산시 메이커 스튜디오의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 중 최우수팀은 부산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단체 12개팀과 개인 8명에게 1600여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팀에 대해서는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의 투자연계 지원과 부산시 주관 각종 창업 지원사업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규모는 60개팀 300명(팀당 3~5명)으로 개별참가자는 팀 구성을 지원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고교생 및 대학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으로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믹스에 접속해 신청, 고교생은 학교장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 구체화를 통한 실전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