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테디장군’ 버틴 진에어에 신승…시즌 12승 고지

[롤챔스] 젠지, ‘테디장군’ 버틴 진에어에 신승…시즌 12승 고지

기사승인 2018-08-04 23:01:49

젠지가 ‘테디장군’을 무찌르고 시즌 12승째를 신고했다.

젠지는 4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테디’ 박진성이 활약한 진에어 그린윙스 상대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5패 세트득실 +10)을 달성, 그리핀(12승5패 +13)의 뒤를 이어 리그 2위로 발돋움했다. 반면 진에어는 4승13패 -14를 기록해 다시 9위로 추락했다. 이들은 한 경기 덜 치른 MVP(4승12패 -15)에게 8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3세트에서 양 팀은 바텀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힘을 집중했다. 먼저 진에어가 ‘엄티’ 엄성현(그라가스)의 바텀 갱킹으로 ‘코어장전’ 조용인(탐 켄치)을 잡아냈다. 그러나 젠지도 곧장 ‘노바’ 박찬호(브라움)을 잡아내 응수했다.

진에어는 10분경 조용인을 한 차례 더 처치했다. 젠지도 2분 뒤 상대 바텀 다이브를 역으로 받아쳐 2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18분경 바텀에서 젠지가 다시 한번 승리하면서 치열했던 바텀 전투의 승자가 가려졌다.

젠지는 바텀에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게임을 장악해나갔다. 젠지는 25분 만에 대지 드래곤 버프 2스택을 누적했다. 그러나 진에어가 다시 주먹을 내뻗었다. 진에어는 27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 박진성(바루스)의 쿼드라 킬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동안 양 팀의 탐색전이 이어졌다. 젠지는 박진성만을 노렸고, 진에어는 박진성만을 지키면서 장기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젠지가 41분경 마침내 박진성을 암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승부는 급속도로 젠지 쪽으로 기울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