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기업, 입주민, 지자체가 함께 새로운 아파트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대우건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공동체 주거문화 혁신 시도’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기업, 입주민, 지자체가 함께 새로운 아파트 주거문화를 만드는 일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난 2015년 12월 분양한 뉴스테이 임대아파트로 8년간의 안정적인 임대기간과 연 2%의 임대료 인상 제한을 조건으로 분양을 마쳤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이 직접 공동주택의 주거문화를 바꿔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 지난 3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부터 요리수업, 그림수업, 음악수업, 체육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말에는 여름을 맞아 단지 내에 길이 10m의 슬라이드를 갖춘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또 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열린부엌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는 기업형 임대아파트에도 마을공동체 문화를 적극 도입하며 개인화된 사회문화를 개선하고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정재단, 한국학 아카데미 3000만원 후원
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학 아카데미의 주관 기관으로 지난 6월 국내외 참가자 총 20명을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참가자 장학금과 해외 참가자 여비 등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한국학 아카데미는 모든 과정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국내외 대학에서 한국학 분야 박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 5일간 한국학 전문가의 집중강좌, 참가자 전원 연구발표회를 갖고 삼성 리움미술관을 답사하게 된다.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은 앞으로 학위논문 주제 또는 학위와 관련이 높은 주제를 선정해 발표와 토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완성도가 높은 발표는 보완 후 민족문화연구원 학술지 ‘민족문화연구'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 회장이 선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한국학자의 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해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 5월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학분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