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로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

기주봉,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로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

기사승인 2018-08-13 09:22:24
사진=쿠키뉴스DB

배우 기주봉이 제 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주봉은 지난 11이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한 배우 정재영 이후 두 번째다.

영화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다.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로카르노영화제에 초대받았으며, 기주봉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민희가 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주봉은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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