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와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영업하고 있는 롯데마트 구리점이 내년 1월20일 임대 종료를 앞두고 2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업종료로 인한 종업원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일단락됐다.
구리시는 지난 10일 시청 민원상담관실에서 롯데본사 관계자와 임대 연장에 관한 협의를 갖고 영업기간 2년 연장에 합의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시 소유 인창동 3만8000㎡에 1999년 10년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마그넷 구리점이란 상호로 개점했다.
2002년에 롯데마트로 변경됐으며, 축산가공동 등 구리시 종합유통시장과 연결돼 문화센터, 어린이놀이방, 스낵코너, 경정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2013년 당시 전국 대형마트 가운데 최고치인 16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형매장으로 성장했다.
구리시는 2년간의 임대 연장 기간 내 롯데마트 부지를 포함한 일대를 아카데미 타운ㆍ친환경아파트ㆍ웨딩ㆍ엔터테인먼트ㆍ주상복합 등의 원스톱 복합타운 개발의 로드맵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