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라오스 아타프주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를 조성하고 있다. 캠코가 운영 중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는 지난 6월부터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인 온비드 공매정보 오픈 API 활용 이벤트를 개최했다. GS건설이 9월 전남 여수에서 웅천자이 더스위트 생활숙박시 분양에 나선다.
SK건설, 라오스 이재민 위한 임시숙소 조성
SK건설은 지난달 29일부터 라오스 아타프주 사남사이 지역에서 주정부가 제공한 약 1만㎡ 부지에 150여 가구의 이재민 임시숙소를 조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임시숙소는 9월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임시숙소는 터파기 공사를 시작해 바닥 기초 및 기둥 콘크리트 작업을 완료했으며, 천정 및 벽체 작업과 페인트 및 전기배관 작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숙소가 완공되면 그 동안 학교 등 대피시설에 나뉘어 생활해 온 이재민들이 욕실, 화장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숙소 공사 이외에도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을 뚫고 현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설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구호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도로 복구 및 목교 보수뿐만 아니라 전기 등 각종 생활설비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피소 주변에는 정화조와 임시 화장실을 설치했고 매일 2회 정기 방역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코, 온비드 공매정보 개방…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는 지난 6월부터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인 ‘온비드 공매정보 오픈 API’ 활용 이벤트를 개최한 결과 1300여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API는 운영체계와 응용프로그램 사이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의미한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들이 온비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매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비드 공매정보 오픈 API는 아파트 등 부동산 정보부터 대형 농기계 및 공장용 기계, 귀금속, 미술품 등 다양한 물건과 관련한 거래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웹사이트 또는 앱 기반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웹페이지 ▲온비드 맵 사이트 ▲농산물 경매가격정보 앱 등이 개발·운영돼 다양한 기관과 기업·개인이 활용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온비드 공매정보 오픈 API 활용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만큼 향후 민간부문에서 공매정보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 여수 웅천자이 더스위트 9월 분양
GS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지구 관광휴양산업 C3-2블록에서 웅천자이 더스위트 생활숙박시설을 9월 중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웅천자이 더스위트는 지하3층~지상 최고 42층 4개동 전용면적 132~313㎡ 58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132㎡ 147실 ▲149㎡ 299실 ▲166㎡ 136실 ▲284㎡ 1실 ▲313㎡ 1실 등이다. 웅천지구는 총면적 280만439㎡ 규모의 택지지구다.
분양관계자는 “전남 최초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인 만큼 웅천자이 더 스위트를 브랜드 위상에 걸맞는 프리미엄 단지로 선보이겠다”며 “여기에 GS건설 첫 생활숙박시설 사업에 나서는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 및 하이엔드 생활공간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82-10에 들어선다.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약 접수자에 한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주는 22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 관리법상 숙박업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행위 모두 할 수 있는 주거가 가능한 살품이다. 일반적인 관광숙박시설(호텔)과는 주거가능여부(세탁 및 취사)에서 차이가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