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이 중남미 지역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한국형 농촌지역개발 모델 전수에 나섰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 2개국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8명을 초청해 ‘중남미 지역 농촌지역개발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구촌새마을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초청연수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심이었던 지구촌 농촌지역개발운동을 중남미 지역까지 확산·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북대 캠퍼스에서 농촌개발운동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문경새재,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선진농업 현장 등을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황화석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중남미 지역의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농촌개발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