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두 부문으로 나뉘며 각 30개 업체, 총 60개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찾아, 이마트의 컨설팅과 국내외 판로 지원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 및 개발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홈페이지 내 ‘HIT500신청’ 메뉴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통시장 청년상인은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마트 바이어 및 담당자는 서류 평가와 상담을 통해 지원한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 중 총 60개 업체를 선정하며, 9월부터 바이어와 업체의 1:1 매칭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이마트는 각 업체의 상품 홍보 영상과 회사 및 상품 소개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상품성 강화를 위한 상품 보완이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부분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10월 말 열릴 본선 평가는 실물 평가, 피칭(PT) 평가, 맛 품평회, 현장 투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실물 평가는 일반 고객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 내 중앙 보이드 행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는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이마트 바이어 및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이마트 고객이자 서포터즈인 ‘이마터즈’의 평가로 진행된다.
이후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이마트, 백화점 등 그룹사 판로 지원과 이마트 해외 유통망을 이용한 수출 판로지원, 또한 PL 상품 개발 추진 등의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2016년부터 지난 2회의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4개 업체와 중소기업 27개 업체는 국내외 누적 총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