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캠코, 베트남에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 外 주금공

[부동산 단신] 캠코, 베트남에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 外 주금공

기사승인 2018-08-23 18:05:57

캠코는 베트남 재무부 금융시장과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또 캠코는 부산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축구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전세자금 보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캠코, 베트남 재무부 등 대상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전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3일 오후1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베트남 재무부 금융시장과장을 비롯해 중앙은행, 법무부, 기획투자부 소속 고위공무원과 호치민 주식 거래소  부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이 실시중인 ‘베트남 금융당국 대상 채권시장 발전 자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캠코는 세계은행과 개발도상국의 금융 안정성 도모 및 부실채권정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경험에 대한 공유를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캠코는 이날 연수에서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 ▲캠코의 다양한 사업모델 소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메커니즘 기반구축 필요성 ▲향후 베트남에서의 캠코의 역할 및 사업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쌓은 부실채권 정리 경험과 노하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적 자산이다”라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은행 개혁 및 부실채권 정리 관련 제도 마련에 캠코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캠코, 부산어린이 대상 축구캠프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2일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부산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울림 FC 2기 축구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창단한 희망울림 FC는 축구에 대한 재능은 있지만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코의 어린이 축구단이다.

캠코는 지난 5월 축구단 발대식을 가진 이후 축구복·축구화 등 축구용품 지원은 물론 부산아이파크 전문 코칭스태프가 지도하는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 연말에는 참여학교별 친선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학생 6명을 선발해 해외 축구리그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축구캠프는 캠코 축구동호회 직원들과 부산아이파크 프로선수 10명이 참여해 ▲1:1 축구클리닉 ▲부산아이파크 선수단과 함께하는 10:100 친선경기 ▲체력단련 및 팀워크 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캠코 이우형 팀장은 “이번 축구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팀워크를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금공, 사회적기업 종사자 위한 전세자금 보증상품 개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전세자금 보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주택금융공사는 23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KEB하나은행과 함께 ‘사회적·포용적 주택금융 실현을 위한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아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사회복지관련 시설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사회적기업 종사자의 주거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전세자금 보증상품 개발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 관련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보증대상자가 적합한 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관련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포용적 주택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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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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