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 지역에서 진행한 ‘삼성마을 4호'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 Replay, 대학생 취업잡이 2기 우수학생 시상’을 개최하고 우수학생에게 취업준비금을 전달했다. 또 캠코는 카이스트 금융MBA 과정에 재학중인 국제협력단 연수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강의했다.
삼성물산, 베트남서 삼성마을4호 준공…주거환경 개선 앞장
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 하띤성 지역에서 진행한 ‘삼성마을 4호'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마을 프로젝트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삼성물산의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삼성물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16년 12월부터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삼성마을 4호 사업을 시작해 이달 마무리 지었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띤성에 58가구 주택 신축과 보수, 30가구 가정 화장실 신축,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재난센터 1개소를 설치했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재난 대응교육도 실시했다.
준공식에 참여한 유달순 삼성물산 수석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 1호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인도 차르가온 2호 마을, 같은 해 7월 베트남 냐미·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했다.
한편 현재 삼성물산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난드가온 마을에서 삼성마을 5호 사업을,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라야마 마을에서 6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캠코, 청년 취업 지원…자기소개서·면접스킬 교육 등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희망 Replay, 대학생 취업잡이 2기 우수학생 시상’을 개최하고 우수학생 10명에게 취업준비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취업잡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캠코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년층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200여명이 대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중 43%인 86명이 대기업, 공기업, 금융회사 등에 취업했다.
캠코는 지난 2월초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51개 대학교 120명 학생을 선정해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2박 3일간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어 이후 6개월 동안 매월 1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스킬 교육, NCS모의시험,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역량제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학생 중 6개월간의 활동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학생 1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취업준비금을 전달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캠코 취업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과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 카이스트 MBA 공무원 대상 부실채권관리 강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3일 자사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카이스트 금융MBA 과정에 재학중인 국제협력단(KOICA) 6기 연수생 개도국 공무원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캠코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전산교육실에서 KAIST 금융전문대학원 박광우 금융전문대학원장과 KAIST 금융MBA 과정 KOICA 6기 연수생 등 22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기법 및 성공사례, 캠코의 역할 등에 대해 공유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정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국가위기 시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한국은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보여준 모든 개발도상국의 모델국가로, 그 중에서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해오며 세계적 공적자산관리기구로 성장한 캠코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요청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연수과정을 마친 공무원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