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관리서비스 대폭 개선키로

LH,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관리서비스 대폭 개선키로

기사승인 2018-08-27 11:18:5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의 입주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관리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LH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착한’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관리서비스는 2014년 민간 주택관리 전문기업에 시범 위탁한후 2016년 위탁관리를 전면 확대했다.

올해 현재는 전국 27개 권역에서 전문 위탁기업이 관리하고 있다.

위탁관리의 주 내용은 주택하자보수, 공용구역 청소 등이다.

LH는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민 요구가 많았던 하자보수 개선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내부 시설안전점검, 내부 방역‧소독 등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종전 시설관리자 인력 434명에서 2022년까지 해마다 180여 명을 추가로 증원할 예정이다.

단순 주택위주의 관리를 넘어 지자체, 복지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입주민이 행복한 임대주택을 만든다는 게 이번 서비스 개선의 골자다.

매입임대주택 관리 개선사항을 담은 신규 위탁관리용역은 이달 중 LH지역본부 단위로 발주공고를 게시한다.

10월 중 계약체결, 11월 위탁업무를 시작한다.

김경철 LH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관리서비스 개선이 입주민 주거환경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행복한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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