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9일 개학을 맞아 대구 학산중학교를 방문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학산중 학생들은 4교시 체육시간에 일일코치로 나선 임재혁, 예병원, 고재현 선수와 함께 축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3개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된 축구클리닉에서는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드리블 슈팅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배운 기술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어울려 미니 게임도 진행했다.
클리닉 이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팬 사인회도 이어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재혁 선수는 “처음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게 돼 서툴렀지만, 학생들이 잘 따라 와줘서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자주 지역 학교를 방문해 대구FC를 알리고 팬을 모으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FC는 후반기에도 다양한 지역공헌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